지스타 2013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도 안시켰지만 본부 기획 삼아서…
매년 초대권을 주시는 모구촌님께 감사드리면서…
자 그럼 들어가 봅시다.
행사장 입구를 왠 병사가 지키고 있군요.
나름 사진찍자면 포즈도 취해주시고 열심히 하시는 분인데…
좀 추워보입니다… 힘내세요…
행사장 바로앞에 전시하는곳이 몇군데 있었는데 그중 하나인 넥슨 팝업뮤지엄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G-STAR 2013에서 가장 의도가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의 넥슨컴퓨터 박물관 소장품들을 열람할수 있는 태블릿입니다.
아이디어 좋은듯. 근데 보러온 사람 많아서 오래 서서 볼순 없었습니다.
아는 기종들이 여럿 있어서 반가웠음.
몇가지 기종은 현장에 가져와서 전시중이었음.
내가 이런 고물들을 다시 보게될줄이야.
추억돋네.
조립식 키트처럼 나왔던 최초의 애플을 작동가능하게 만들어서 체험해볼수 있게 해놨습니다.
아스키 출력법을 옆에 써놓고 따라쳐보게 하는거였음.
여학생 한명이 따라쳐보고 있는데 옛날것인데도 익숙하게 안틀리고 쳐나감.
옛날거라고 해도 컴퓨터란게 머 본질적인게 변한건 아니지요. 아직도 키보드 다들 쓰니까.
한메타자교사를 체험할수 있게 해놨는데
이걸로 맨날 발린 기억이 나서… 후후…
지나친 승부욕은 추억거리가 되지 못한다.
한쪽에선 기념품도 팔고있었는데…
구도 부산에 와서 펭귄에게 자이언츠유니폼을 입히다니.
넥슨 각오하는게 좋을것이야. 꼴빠들이 지켜보고있다.
넥슨 컴퓨터 박물관의 히트상품 ‘마우스빵’을 살수 있었음.
출출해서 하나 삼. 6000원. 판매수익으로 기부한다네요.
이 빵 사진을 아는분에게 전송해서 자랑했더니
‘빵이 ㅈㅈ같이 생겼다’고 답장함.
그 이후로 계속 이거 볼때마다 ㅈㅈ처럼 보이는 저주에 걸린듯
진짜 먹고싶었는데 그 한마디에 먹어야 하나 말아야하나…ㅅㅂ
야외에는 윈도 부스도 있었습니다.
역시 인류사상 가장 흥한 게임플래폼 윈도가 빠질수 없지!
근데 좀 이해안되는게… 8.1초를 잡아라며 달아놓은 저 디스플레이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고
옆에 뭔가 정체불명의 음료 모형이 서있는데… 뭘 했던건가…
잠시 기다려봤지만 아무 설명이 없어서 걍 지나침
엠게임 프린세스메이커 전시관임.
프린세스메이커 코스프레 모델 짱이쁨. 님들은 안보여줌 나만 볼거임.
부스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야외카페? 저택의 정원입구 같은 디자인인데
줄서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음. 게다가 왜 야외야.
나같으면 전단지에 dd.lbx 인쇄해서 나눠주는 센스를 보였을것이다.
자 이번에야 말로 실내행사장으로 들어가보실까 하고 시선을 돌리는데
저 멀리 뭔가 보임
가까이 가보니 소니에서 홍보용으로 주차해놓은 GTA 버스임
근데 이 버스 맞은편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경찰버스가 주차되어있음…
묘한 긴장감.
이제 진짜로 들어간다.
와일드버스터 부스
잠깐 들어가보니 뭔가 AOS 류 게임인거 같은데…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위치인데도 바로옆에 블리자드가 있어서 비교적 한산.
가까이 가보면 뭔가 게이밍 하드웨어를 홍보하는 입간판 같은게 있었음
사고싶은게 좀 있었다.
바로옆에 코스프레쇼 할때 쓰는 무대가 있었는데 이쁜 모델들은 나만볼거임 님들은 안보여줌.
가운데 정체모를 새같은 인형이 서있는게 왠지 웃겨서 찍었음.
그 옆의 블리자드 부스. 어머 씨발 여긴 가봐야해!
블리자드는 벡스코 행사장 서쪽 대부분을 사용하고 있어서 ‘블리자드 관’ 이라고 해야할 정도.
WoW 새 업데이트와 개발중이던 AOS게임, 하츠스톤, 디아블로3 확장팩을 다 들고나와서 체험장을 설치해 놓음. 미친 물량공세
블리자드 게임 체험장인데 빈자리 있잖아 왜 안넣어줘 ㅅㅂ
저 멀리 예비 중독자들이 블리자드 게임을 체험중
체험용으로 설치한 PC들이 하나같이 사양이 빵빵…
블리자드 게임 디아블로3 확장팩이랑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체험장. 너무 길어서 엄두가 안났다.
그래도 하츠스톤까지 네가지 조금씩 해보고 나옴. 어휴 예비중독자들.
대충 이렇게 네가지 타이틀을 들고 나왔단 얘깁니다 넹넹
그옆에는 블리자드 신작게임 개발자 인터뷰 겸 새 시스템 소개를 하고 있었는데
한마디 할때마다 사람들이 크게 환호하는게 하드코어뮤지션 내한공연 보는듯 하였다.
환호하는거 좀 적응안돼…
그 옆에는 이렇게 앉아 쉴수있는곳이 있었는데 앉아 쉬긴 개뿔 블리자드 개발자 인터뷰 봐야지
노는거랑 쉬는건 구별합시다.
블리자드 바로옆엔 놀랍게도 이렇게 보드게임관이 있었습니다.
보드게임을 이렇게나?! 싶을정도의 규모. 이렇게 큰적이 있었던가…
인류사상 최악의 사행성게임 ‘매직더게더링’도 보이네요.
바로 앞에 게이머들이 즐겁게 젠가를 합니다.
젠가는 혼자하는 게임이 아니었단 말인가…
저멀리 사람이 엄청 많이 모여있는곳이 있어서 한번 가봅니다.
사람이 많은곳에 있는건 바로 소드걸스 트레이딩 카드게임..
어휴 이사람들이…
그옆에는 DAUM이 있었는데, 신작게임 검은사막이 메인인가 봅니다.
근데 검은사막 바로밑 스크린에 왠 골프게임이 나옴
영문을 모르겠넹
다음은 이번에 플래닛사이드2와 골프게임 하나를 들고나왔는데 저건가봅니다.
플래닛 사이드는 재밌어보이더군요. 이번 지스타에서 메인은 아닌것같지만…
FPS충들이 보면 환장할듯한 시스템이 많았습니다.
그옆엔 언제나 다 때려죽일 각오로 나오는듯한 넥슨입니다.
넥슨은 도타2와 영웅의군단이 메인인것 같네요.
‘프로젝트NT’ 로 알려졌던 ‘페리아연대기’ 도 나왔지만 영상과 코스프레쇼가 전부였습니다.
이게 사실상 마비노기2라고 불리는 녀석인데…. 이번엔 영상과 여자만 볼수있다니 아쉽네요.
넥슨 이런걸로 힘겨루기가 되겠어? 싶었지만
어휴 그럼 그렇지 이 코스프레성애자들
이쁜여자는 나만본다 너님들은 안보여줌
그옆은 헝그리앱 인데, 모바일게임들이 많더군요.
앱스토어/구글플레이에서 흔히 검색되는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아 이게 여기서 만든거구나’ 했음.
여러 모바일게임들이 있었습니다.
몇개는 이미 주변사람들이 하고있어서 익숙한것들.
여긴 게임로프트입니다. 누군가에겐 따라쟁이로, 누군가에겐 아스팔트 시리즈로 기억되는 게임사임 후후.
아스팔트8과 토르를 들고나왔는데…
토르 포스터에 ‘영화 공식 게임’ 글꼴이 굴림체라 웃겨서 찍음
와이디온라인과 GREE도 보이네요.
근데 제가 모바일게임을 잘 안해서 뭐 딱히 쓸말은 없네요.
그래도 요즘 추세라 그런지 중고생들이 많았습니다.
여긴 부산게임기업들 합동부스 같은곳인데. 왠지 아저씨들이 많았습니다.
매년 지스타에 이 비슷한 부스가 있는데, 올때마다 ‘부산에서 이런걸 만들었다고?’ 싶은게 항상 한두개는 있더군요. 부산짱
여긴 퍼즐드래곤 겅호,그라비티 부스인데
올때마다 뭔가 선물이벤트같은걸 하고있어서 사람이 붐벼서 뭘 들여다볼수가…
애초에 내가 퍼드를 안해
뭔가 퍼즐드래곤 현장방문 이벤트코드를 넣으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했나본데
내가 퍼드를 안해
그옆에는 겅호게임 발차기공주 코스프레쇼를 하고 있었는데 이 모델분이 좀 이쁩니다.
풀샷은 안보여줍니다.
이쁜건 나만봄 님들은 안보여줌
여긴 매년 날 놀라게하는 킹덤언더파이어2 부스.
‘작년에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왔네’ 뭐 이런 노래가 들리는듯 하고…
게임이 놀라운게 아니라 매년 빠지지않고 나온다는것 자체가 놀라움
도대체 언제 출시할건지 이제 궁금하지도 않다.
고시학원 맨 앞자리에 앉아서 필기 짱 열심히하는데 고시 합격은 못하는 아저씨를 보는 느낌.
올해도 각 대학교 게임관련 학과들의 부스가 있습니다.
하긴 이런 행사는 게임학과들에겐 기회이기도 하겠군요.
서강대 부스는 SAGE라는 이름으로 열었던데 시뻘겋네요.
박홍이 달려와서 불지를것만 같네요…
동서대도 있고 호서대도 있고 청강문화산업대도 있고…
대학교 참여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번 가봐야지 했던 와컴부스 입니다.
뱀부,인튜어스,신틱 제품이 진열되어 있고 직접 만져볼수 있습니다.
신틱 처음 써봤습니다… 너무 좋더군요.
22인치짜리가 보고싶었는데 진열된건 13인치 짜리더군요. 그래도 뭐..
눈알 한번 그려보고 사진찍었음.
기울기 필압 인식 잘되고 좋더군여.
근데 비싸지…
여긴 오큘러스VR관입니다. 오큘러스리프트는 하나 사고싶은 기기중 하나인데 이번에 지스타에도 나왔네요. 체험해볼수 있었습니다.
내가 할땐 몰랐는데 남이 하는거 보니깐
그… 옛날영화 데몰리션맨에 나오는 사이버섹스 체험기 같네요.
선물공룡 디보 부스.. 디자인이 귀여워서…
아이들과 같이왔으면 좋아했을텐데.
테소로 제닉스 부스인데 제가 잘은 모르지만 게이밍 하드웨어 전문인가봅니다.
프로게이머용 하드웨어를 파는듯 한데… 화면에 틀어놓은게 카트라이더…
하긴 뭐 카트라이더도 프로게이머 있으니까.
이건 미스디카라고 업소용 사진 놀이기구인가 봅니다.
저기 ‘이은혜,조인영,이현윤,민유린은 예쁘다’ 라고 써있는데
나 쟤들 누군지 몰라
대망의 소니관
소니는 그란투리스모6과 소니 HMD 하드웨어 제품을 들고나왔는데
그란투리스모는 안해서 관심이 없고
HMD는 관심이 있었지만…
왠지 체험하다 눈병옮을까봐 안하고 구경만 했다.
행사장 한쪽에 게임 국가기술자격검정 안내 부스가 있었는데
교육기관이나 게임 취업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음.
국가공인 자격 운영하면서 게임을 중독유발산업으로 지정하다니
미친거 아이가
이분은 안다미로 부스앞에 저런 인형옷을 입고 계셨는데
저 머리에 ‘주사위 던전’ 화살표 때문에 계속 한쪽방향을 보고 서있어야 하는듯 해서
너무 고통스러워 보였습니다…
안다미로는 이번에도 다양한 업소용 머신을 들고 나왔더군요.
펀치머신 굴욕이 떠올라 그냥 지나가기루…
이건 모션디바이스 란 곳에서 전시한 드라이빙 체험기인데
차를 운전하다가 차가 날거나 기울거나 움직임이 격렬해지면 운전석도 저렇게 같이 움직임.
굉장히 인상적. B2B 잘 되시길 바랍니다.
여긴 닌텐도 몬스터헌터4관
은둔형 몬헌빠들이 여기 다 나왔네요 *^^*
플래폼이 닌텐도DS다 보니 체험장 분위기가 이렇습니다. 테이블마다 DS 4대씩 있고 모여앉아 할수 있게 해놓음.
테이블이나 체험장 디자인은 몬헌 게임속 주점 느낌 비슷한듯. 왠지 TRPG하는 분위기.
여긴 GMO관. 근데 내가 아는 GMO는 ‘유전자 조작 식품’ 밖에 없는데
그래서인지 부스 여기저기 걸린 그림들이 비범해 보였음
이런거 있고…
이런거 있고….
GMO 뭔지 모르겠지만 수고하이소…
여긴 월드오브탱크. 아이템쿠폰을 받기 위한 탱크충들로 붐빕니다.
현장가입 이벤트도 하고 있는데 내가 탱크를 안해
이벤트 내용은 작년과 별 차이가 없는듯. 퀴즈이벤트 라거나 퀴즈이벤트 라거나 퀴즈이벤트 등등
샌디스크 부스. 아가씨가 이뻤다.
크게 나온건 나만 볼거임
여긴 엔비디아관
엔비디아관 금발 엘프녀 아가씨가 이쁨
사진 없음 나만 볼거임
이건 사진 정리하다 어디껀지 까먹은건데
게임이름이 왜 하필 저런지…
올해도 마무리하는날이 아닌 한참 행사 진행중일때 가서 그런지 웃긴거 많고 즐거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
뭔가 직접 가서 본거보다 두목님이 정리해주신게 눈에 더 잘들어오네요
근데 이틀이나 잠깐 갔었는데 와콤이 있는줄은 몰랐네여
응앜 ㅠㅠ
행사장 가운데에 보면 천막 형태의 그야말로 ‘부스’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거기 있었습니다. 여기에 의외로 볼만한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벤트고 뭐고 없기 때문에 잘 못보고 지나칠수 있습니다.
제트팩 조이라이드는 윈드러너 애비쯤 되죠
아아 윈드러너…